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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라식할래 ?(각막돌출증 편)
  • 작성일 : 2009.01.08 14:25:32
  • 분류 : 공지
  • 작성자 : 강남서울안과
  • 조회수 : 1779
각막(검은자위)은 일정한 두께를 가지고 있는 투명한 조직입니다. 유리창으로 역할을 하는 구조이고 집의 벽처럼 눈 안의 압력을 견디고 있지요. 벽이 약하거나 얇아지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서 튀어나오는 각막돌출증이 생기게 됩니다. 수술 전에 각막의 두께도 측정하고 형태도 분석해서 잠재적인 원추각막의 소인이 있는 사람을 발견하려고 하지만 소위 들어나지 않은 원추각막의 위험은 존재하고 원칙상 우리가 남길 수 있는 최대한의 각막두께를 남겨야 가장 안전한 방식이 되겠지요. 라식은 두꺼운 살덩어리 뚜껑을 만들고 그 밑의 남아 있는 조직에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해서 도수를 교정하는 수술법인데 이 뚜껑은 벽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뚜껑을 두껍게 만들면 압력을 견디는 벽을 약화시켜서 그만큼 각막돌출의 위험은 증가합니다. 다시 말해 라식수술로 만들어진 각막뚜껑은 사과껍질을 두껍게 깎아서 버리는 것과 같아서 가능한 얇게 만드는 것이 정답입니다. 각막뚜껑은 남아있는 잔여각막같이 벽으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옆에서 바라보고만 있는 무심한 존재로 바뀌게 되지요. 그래서 점점 각막뚜껑을 얇게 만드는 마이크로라식부류의 수술이 속속 나오고 있고 레이저로 얇게 각막뚜껑을 만드는 라식수술(아이..비쥬..다빈치..라식) 등도 홍보되고 있습니다. 결국 조금이라도 각막의 벽을 더 많이 남겨보려고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레이저로 각막뚜껑의 두께를 90-80까지 얇게 만든다고 하는 라식도 홍보가 되던데, 서로 치열하게 조금이라도 더 뚜껑을 얇게 만들어서 튼튼함을 유지하려고 하는 의도는 이해되지만 역시 조금 ‘덜’ 두껍게 사과를 깎는 것뿐이지 뚜껑과 함께 버려지는 사과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과를 조금도 버리지 않고 아낄 수 있는 방법은 라섹입니다. 각막실질을 포함하지 않고 겉에 있는 상피만을 살짝 벗기고 수술하는 방식이어서 감자껍질을 숟가락으로 긁어서 벗기고 감자를 조금도 낭비하지 않는 것과 같은 수술법이지요. 그 만큼 압력을 견디는 구조물(잔여각막)은 튼튼해져서 각막돌출을 견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알뜰한 라섹 입장에서 보면 레이저를 이용해서 그나마 얇게 깎는다고 해서 버려지는 사과껍질에 붙어 있는 피 같은 사과덩어리도 아까워 보입니다. 각막돌출이 걱정되고 원추각막이 두려우면 라섹을 하시면 됩니다. 강남서울안과 원장 김용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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