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강남서울안과
- 작성일 : 2024.03.25 11:38:20
윌리 웡카가 운영하는 초콜릿 공장이 있습니다. 무수한 초콜릿들이 공정 라인을 따라서 만들어지고 있지요. 초콜릿의 비법이 모두 표준화 되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움파룸파족들이 임의로 초콜릿 조성을 바꿀 수는 없겠지요.
산업화 시대의 공장화는 효율성 있는 생산을 목표로 단일한 상품을 일괄적으로 찍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스마트폰처럼 제품에 차이가 생기면 안 되는 표준화된 상품인 경우에는 공장화 방식으로 생산해내는 게 생산의 효율성뿐만이 아니고 품질 관리에도 매우 유리할 것입니다. 개별의 차이를 무시하고 표준화된 상품을 생산하는 방식은 마치 전체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은 스마트폰처럼 찍어내는 상품이 아닙니다. 우리의 눈은 스마트폰의 부품처럼 규격화가 아닌 다양한 변수가 있으며 이런 다양함에 따라 적용해야 될 개인 맞춤화가 중요합니다. 공장장의 표준보다는 사람 개인에 따른 차별화가 필요하고 생산의 효율보다는 결과의 효과를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공장형(?) 안과는 효율성을 강조하여 그 날 수술 개수를 스케줄대로 완주하는 게 목표일 수 있지만 개별식 전문 안과는 개인의 수술 결과가 최상이 되도록 수술 과정을 조율하는 것이 관심입니다.
대형 미용실이나 음식점에서 주니어인 상태에서 경험을 쌓고 시니어가 되면 그 공장형을 벗어나 독립하고 싶어 합니다. 공장 스타일대로 판박이 찍듯 찍어내는 게 싫을뿐더러 단순한 공정의 기술을 습득한 것 이외에 더 이상 결과의 발전은 없기에 자기의 노하우를 적용시킬 질 좋은 개별화에 대한 욕구 때문이지요.
우리 눈은 공산품처럼 표준화된 상품이 아니고 개별성을 가지고 있는 인체 조직 입니다. 초콜릿 공장에서 움파룸파들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초콜릿보다 공장을 나온 시니어 움파룸파의 개별화되고 차별화된 수제 초콜릿이 더 입맛을 돋우는 것처럼, 안과에서도 안과 전문의의 노하우로 개인의 눈 상태에 맞는 수술 및 치료 방법을 적용하여 최상의 치료 결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